2023. 6. 9. 17:17ㆍ음식
카페가 많은 익선동을 아침 일찍 가게 되었다.
브런치를 원했는데 밀토스트는 오픈이 8시라 스팀으로 찐 식빵과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위해 밀토스트를 방문했다.
외부보다 내부가 깔끔하며 아늑했다.
한옥분위기의 공간은 이른 아침 피곤한 마음은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다.
외국인 입맛에도 맞는지 중국 일본 서양 분들이 있었다.
나만 한국인이었다.
익선동이 서울여행에서 좋은 관광지로 자리잡음을 알 수 있었다.
스팀식빵은 처음 접해본다.
어떤 느낌이지 궁금했고 커피도 맛있는 집이라서 기대했다.
특히 사람이 많다는 점이 어느정도 증명된 집이라는 생각을 했다.
더군다나 아침8시 오픈이라니. 아마도 이 시간에 시작하는 카페는 익선동에선 밀토스트뿐인 듯하다.
기다린 시간은 길지 않았다.
버터는 식빵과 함께 먹는 용도로 제공한다.
리필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아메리카노는 식빵과 함께 먹기 좋은 맛있었다.
고소하며 차분한 맛이었다.
아무래도 아침 카페인을 마셔야 일정 소화가 가능할 거 같아 평소 잘하지 않는 모닝커피를 했다.
카페인이 많지 않은 듯했다. 카페인을 많이 먹으면 심장이 쿵쾅하는데 그런 증상이 없었다.
커피만 마시기에도 좋을 정도로 맛있는 커피였다.
드디어 개봉.
따뜻하고 포근하며 부드러웠다.
향도 좋았으며 혼자 두 개를 먹기에 딱 좋았다.
익선동에서 브런치가 가능한 좋은 커피숍을 찾는다면 밀토스트를 추천한다.
분위기 좋고 맛도 있으며 사진도 잘 나온다.
가격은 높지만 브런치로 생각한다면 괜찮은 가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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