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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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빨강 - 오르한 파묵 민음사
르네상스를 공부하며 원근법을 알게 되었고 그와 관련된 책으로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우선 재미있다고 들었다. 추리소설이라 들었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으며 추리소설을 좋아하게 되어 기대되었다. 오랜 세월 사랑을 받은 책들을 읽어보라는 추천을 받아 다양한 고전에 도전하게 되었고 읽을 때 마다 힘들지만 다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서 이번 책도 기대되었다. 결과는 힘들었지만 읽으면서 느낀 점들을 하나씩 적어나가겠다. 등장인물마다의 1인칭 주인공 시점 읽을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다. 각 단락별 중심이 되는 인물이 달라진다. 한 명의 주인공으로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니라 시간은 진행되지만 그 시간별 1인칭 시점이 달라진다. 개인별 심리를 알게 되는 책이긴 하지만 이런 종류의 책..
2023.06.23 -
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장
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장의 첫 소설을 읽었다. 너무 유명한 작가와 작품으로 프랑수아즈 사강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라는 명언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한번 본 소설을 읽지 않는 프랑수아즈 사랑은 자신의 소설이라서가 아니라 슬픔이여 안녕은 몇 번 더 봤다고 한다. 올해 읽은 책중 가장 멋진 소설이라 생각되며 두고두고 생각날 소설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10대의 심리를 심도깊게 묘사하고 있다. 간결하며 자세하고 섬세하고 파괴적이었다. 10대의 자유분방하며 개성있는 심리상태를 그의 언어로 나타내고 있는데 너무 깔끔하고 좋았다. 특히 공감되는 심리가 너무 많았다. 자신이 잘못하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이미 결정한 사항에 대해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습. 불안정하지만 절대 그..
2022.09.05 -
힐링 소설 책 추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힐링 소설책으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추천받았다. 희망적인 내용을 담은 책 또는 가볍게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 때마침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 책이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주로 국내소설을 읽었는데 이번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영국 소설이다. 해외 소설은 번역도 중요한데 노진선 번역가는 번역이 너무 잘 되어서 읽기 편했다. 책도 내용이 깊지 않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아~ 그때 그랬으면...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른 내 인생은 어땠을까? 어릴 때 읽었던 스펜서 존슨의 선택이라는 책이 많이 생각났다. 한순간의 선택이 우리에게 어떤 결과를 주는 것일까? 지금의 난 왜 이럴까? 이런 생각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깊은 감상..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