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야 벌교맛집

2022. 11. 8. 17:08음식

벌교 맛집 오리야를 갔다.

 

벌교 현지인 추천 맛집이라 검색하면 꼭 나오는 집이라 궁금했다.

 

오리야를 검색하면서 궁금한 점은 분명 양념이라 해놓고 붉은색이 안보였다는 점이다.

 

오리야의 특징을 정리하면

 

1. 양념이지만 붉은색이 아니다.

2. 그나마 늦게까지 하는 가계다.

3. 꼬막이 아닌 오리요리다. 현지인 추천!

 

이렇게 3가지다.

 

벌교 여행 중 난처했던 점이 8시에 문을 모두 닫았는데 그나마 오리야는 9시까지 했고 그 시간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비록 우리가 술을 마셔서인지 가장 오래 있었지만 분위기도 좋고 맛있었다.

 

 

위치는 다이소와 벌교세무서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벌교에 다이소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찾기가 쉬울 것이다.

 

https://place.map.kakao.com/16396073

 

오리야

전남 보성군 벌교읍 시장1길 5-27 (벌교읍 벌교리 871-21)

place.map.kakao.com

 

 

 

오리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다.

 

양은 적당하다. 배가 부르진 않았지만 저녁을 먹고 방문했는데 이거 먹으니 꽉 찼다.

 

참고로 난 부산에서 35000원 오리불고기를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다.

 

 

 

독특한 느낌의 오리불고기다.

 

두께가 얇지만 훈제는 아니다. 생 오리가 얇게 썰려서 나온 것이라 보면 된다.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있으며 향도 좋았다.

 

 

한 마리를 두 파트로 나눠서 굽는다.

 

오히려 좋은 거 같다.

 

보통 한 번에 다 굽는데 그만큼 양이 적당히 많다.

 

 

그리고 독특한 점 하나 더!!!

 

초장에 들깨가루를 섞어 찍어 먹는다.

 

이야~ 진짜 대단히 맛있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다.

 

배가 어느 정도 차서 하나 볶았다.

 

저녁은 고려회관에서 먹었다. 이후 조금 돌아다니다가 먹으러 왔으니 어느정도 배는 꺼진 상태였다.

 

 

벌교 현지인 추천 맛집이라 가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잊을 수 없는 맛이었고 특색 있었다.

 

벌교라 하면 맛조개와 꼬막만 생각이 났는데 오리고기도 무시 못할 맛이었다.

 

만약 다시 벌교 간다면 고려회관보다 오리야를 먼저 갈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