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주택 독후감 유은실 소설

2022. 9. 2. 16:38서재

순례주택은 항상 베스트셀러 순위에 있었다.

 

요즘 이런 잔잔한 소설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마치 불편한편의점과 비슷한 느낌의 책이었다.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는 곳에서 급을 나누는 사람들, 자신의 기준을 남을 평가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과 교훈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보여지는 모습으로 평가하는게 얼마나 잘 못된 일인지를 보여주는 예로,

 

좋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대비, 주택 및 빌라촌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못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재산을 비교해보니 주택 및 빌라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더 잘 살고 있었다.

 

그리고 좋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 중 주인공의 가족은 자급자족을 할 능력도 없었으며 빚더미에 시달리고 있었다.

 

주인공은 위 아파트가족에 일원이지만 빌라촌의 순례주택에서 컸으며, 책에서 말하는 중요점을 그대로 여기고 있었다.

 

그래서 세속적인 가족을 싫어하고 있으며 가족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순례주택은 특별한 사건은 없다.

 

그나마 이야기 한다면 아파트에서 나오게 되었고 순례주택에서 생활하게 되었다는 것이 주된 사건이다.

 

아마도 이 책은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그 부분을 중요점으로 여기고 누구나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데 그런것을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되다는 걸 말하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