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9. 15:43ㆍ음식
혜화 맛집으로 검색한 갸우뚱에 갔다.
요즘 중식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 가지 요리에 관심이 많다.
이번에 찾은 갸우뚱에는 어향가지(위샹체쯔)덮밥을 팔고 있고 맛있다고 하여 방문했다.
혜화는 서울 대학로 라고 불리며 특히 연극을 많이 볼수 있어서 너무 좋다.
대학생들이 많아 저렴한 맛집이 많아 너무 부럽다.
11시30분 부터 시작인데 10분전쯤 가니 한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혜화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였다.
첫 여행 목적지가 창경궁인데 창경궁 맛집으로 말 해도 될 만큼 가까웠다.
도착했을때 첫 느낌은 간판이 매우 작았다. 갸우뚱 기울어 져있는게 센스있다.
처음 가는 골목길인데 다들 음식집이라 어디지 조금 두리번 거렸다.
건물은 매우 깔끔해 보였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쳤다.
메뉴판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다.
가격도 볼 수 있었고 점심때는 할인을 하는 안내도 있어서 좋았다.
중국집이라 역시 조명이 어두웠다.
컵이 상당히 예뻐서 촬영했는데 여기에 물을 넣고 찍으니 더 예뻤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끔했고 분위기도 좋았따.
혼자 음식집에 가서 맥주는 못 마셨는데 다음엔 꼭 마셔봐야겠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맥주한잔 하면서 식사하면 좋을 듯 하다.
혜화 근처 대학생들이 너무 부럽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집에 근처에 있다는게 큰 축복인데.
물을 일반 물이 아니었는데 이게 보이차? 그건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먹었다.
드디어 나왔다. 어향가지덮밥 (위샹체쯔)
너무 먹고 싶었다.
과연 어떤 맛일까?
가지의 겉은 엄청 바삭했고 속은 촉촉했다.
양념은 살짝 매운듯 하면서도 슴슴했으며 가지의 양이 만아 밥이랑 다 먹으니 상당히 배 불렀다.
두반장을 이용해 물고기가 안 들어갔지만 어향 물고기 향을 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맛은 조화롭지만 슴슴하면서 차분한 맛이다.
진심으로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만원이라면 대학생, 직장인이 매일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금액이지만 가끔 맛있는걸 먹고 싶을때 가면 좋을 꺼 같다.
이런 선택지가 있다는게 너무 부럽다.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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