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러브 앤 썬더 아쉬운 후기 CGV 영화

2022. 7. 7. 01:15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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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러브 앤 썬더를 개봉과 동시에 봤다.

 

센텀 CGV 6관 레이져에서 관람을 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나름 재미있었고 영상미와 액션이 좋았다.

 

그리고 역시 토르하면 빠질 수 없는 웃음 요소가 엄청 많아서 하하하 하며 웃고 나왔다.

 

그런데 보는동안 이상하게 찜찜하고 집중이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집에 돌아오며 생각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스포를 최대한 피하며 적어 보겠다.


반가운 얼굴

우선 뚱뚱한 토로는 사라졌다.

 

몸관리를 충분히 한 토로는 이전 모습을 가지고 나왔다.

(역시 팔 근육 대박)

 

그리고 예고에서 볼 수있듯 토르의 사랑 제인이 나오는데 그것도 토르의 모습을 한 제인이었다.

 

원작에서도 있는 모습이라 예상은 하겠지만 시원시원한 모습과 토르와 달리 성숙한 모습으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부서져 명을 다했다고 생각한 묠니르 또한 등장하였고 과거와 다른 전투형태를 보여주어 놀랐다.

 

정리하면 액션에서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코믹

진심으로 웃긴 장면이 너무 많았다.

 

특히 초반부에 양이 나오는데 끝까지 너무 웃겼다.

 

양의 울음소리와 행동들은 예상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묠니르의 등장으로 인해 스톰브레이커의 질투

 

이게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오래간만에 만난 묠니르를 너무 반갑게 맞이하는 토르를 보며 스톰브레이커가 질투를 한다.

 

그걸 달래주는 토르의 모습을 보며 ㅋㅋㅋㅋ 역시 착한 햄식이형을 잘 표현해 주었다.

확장된 세계관

우주의 신과 우주적 존재의 언급.

 

이미 닥터스트레인지에서 도르마무나 리빙트리뷰널의 언급

 

이터널스와 가오갤에서 나온 센트리얼

 

그리고 타노스의 사랑 데스까지

 

여러 우주적 존재들이 나왔고 이번에도 언급한다.

 

이번 토르러브앤썬더에서는 이터니티가 나온다.

 

토르에서도 우주적존재가 언급되는 만큼 앞으로 마블의 영화에서 우주적존재는 더욱 가까이 접하게 되어 상상력을 자극하게 될것으로 생각된다.

 

더 재미있어 질꺼같다.

비슷한 내용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토르판이라고 보인다.

 

맥락이 비슷하다. 심리적으로 성숙해지고 사랑고백과 옆에 남은 꼬마.

 

음~ 비슷해도 너무 비슷하다.

 

영웅 영화가 어쩔 수 없이 성장을 다루어야 한다는건 이해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찜찜함은 아마도 비슷한 영화를 봤다는 생각에서 나오는거 같았다.

어설픈 액션

액션이 분명 좋긴한데 먼가 어설픈 느낌이 들었다.

 

분명 토르, 제인은 상당히 멋지게 싸운다.

 

그러나 발키리와 악당은 딱히 액션이 보이지 않는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같은 마블의 다른역할과 비교되는거 같다.

 

발키리는 블랙위도우와 악당은 타노스나 고블린, 토르와 제인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과 비교가 되는 느낌이다.

 

비교해보면 모두 토르쪽이 한수 아래다.

 

아무래도 토르는 큰 도끼를 휘두르고 전기공격을 하니 액션이 약하게 되고 발키리는 주인공이 아니니 비중을 줄이고 악당또한 전사타입이 아니라서 손가락 위주로 싸운다.

 

분명 액션이 좋아보이지만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했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오락영화로써 잘 만들어졌다.

 

역시 마블답게 지루할 틈이 없었고 사운드 영상미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된다.

 

조금 진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분명 재미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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