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9. 23:54ㆍ문화
공조2 인터내셔날을 봤다.
공조1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공조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대했다.
그 기대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새로운 재미요소를 보여주었으며 여러 조연들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특히 윤아의 연기가 너무 보기좋았다.
익살스러운 모습을 잘 표현해 주어 영화를 몰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출연한 다니엘헤니와 진선규씨가 너무 좋았다.
특히 진선규씨는 범죄도시에서 보여준 모습을 뛰어넘어 보였다.
너무 멋있었다. 악당이지만 그만의 철학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의지가 분명히 보였고 그 악당의 행동이 이해가 되었다.
다니엘 헤니는 멋있는듯 웃긴듯 잘생겼는데 연기도 잘하고 몸도 좋고 위트있으니 하아~ 부러웠다.
공조2 후기의 포인트를 나누어 보겠다.
진짜 주인공은 누구?
유해진씨를 정말 좋아한다.
항상 조연 또는 여러명의 주연 중 한명으로 연기하다가 영화 럭키를 통해 1인 주연으로 영화를 이끌었다.
그때 액션이 어색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공주2도 캬~ 너무 멋있었다.
현빈 다니엘헤니 진선규 사이에서 유해진은 전혀 부족함이 없는 멋있음을 보여준다.
업무에 대한 열정과 가족에 대한 사랑과 멋진 액션까지.
현빈의 액션에 비하면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어설프지 않다.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유해진을 중심으로 영화가 이끌어 간다고 생각한다.
여러 연결고리의 중심이 유해진이기 때문이다.
보는 내내 오~ 멋진데? 라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
윤아의 연기 결
액시트를 통해 아! 윤아는 이런 연기가 잘 어울리는 구나? 를 알게되었다.
예쁜 얼굴로 예쁜척 하는게 아니라 익살스러운 모습이 너무 잘 어울렸다.
여러 예능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볼때마다 공주같은 이미지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시청자를 위한다고 생각했다.
가수 분들이 영화에 나오면 다소 어색한 연기로 집중도를 흐리는데 이번 공조2에서 윤아는 상당한 역할을 했다.
공조2에서 윤아가 없었으면 심심하지 않았을까? 액션만 가득한 영화는 다소 심심했을 꺼 같다.
반전 그리고 진짜 악당
반전이 많았다.
여러 영화에서도 첩자들은 항상 존재한다. 그걸 떠나서 진짜 악당이 누굴까?
미국이냐 한국이냐 북한이냐
충성하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군인들 그러나 각자의 욕심에 가득한 진짜 의미들이 숨어있었다.
영화가 1차원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는점이 좋았다.
그냥 진선규는 악이고 현빈은 선이다 를 말하지 않는다.
마지막엔 진짜 악처럼 행동하지만 그가 그렇게 됨에는 이유가 있고 충분히 잘 설명해 주었다.
영화의 구성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억지스러운 부분이 거의 없었다.
진짜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공조2 쿠키
영화가 끝나며 바로 쿠키가 있다.
공조1처럼 진행되는데 웃겼다.
쿠키는 영화관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아마 상영이 얼마 남지 않았을꺼 같다.
1편보다 재미있었다. 액션이 많은만큼 영화관에서 보면 더 재미있을꺼라 생각한다.
메가박스 리클라이너
덕천 메가박스 5관 리클라이너에서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불편했다.
확실히 눕기도 불하고 의자를 영화보는데 움직이려니 소리가 심해 눈치보였다.
정자세로 보기엔 발이 땅에 잘 닫지 않아(키174cm 다리가 긴편) 더 불편했다.
메가박스 할인권이 저렴해 보러갔는데 다음에는 그냥 CGV에서 봐야겠다.
다른 사람들은 편하다고 했으니 한번쯤 라클라우드 의자에 앉아 영화를 보는것도 도전해보길.
그런데 좋은점도 있다. 각 의자마다 음료를 2개 고정할 수 있다.
엄청 넓었다. 이점은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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