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8. 16:26ㆍ문화
베놈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에 마지막 영화라고 해서 꼭 보려고 갔다.
우선 이전부터 기대했던 스파이더맨이 나올까?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까? 궁금했다.
짧게 이야기 하면 만족스러웠지만, 아쉽기도 했다.
우선 쿠키는 2개다. 한개는 영화끝나고 나오고, 나머지 하나는 크래딧이 다 끝나고 나온다.
꼭 볼 필요는 없는데 보면 좋다.
베놈에게 바라던 모습이 잘 나왔다.
마치 장난꾸리기 같은 베놈의 사춘기 친구같은 모습을 잘 모여주었고 에디는 잘 끌려다녔다.
특히 저때는 변하면 안되는데~~~ 할때도 변신해서 위치를 노출하고, 적이 나타날때 어이쿠~ 하며 크게 당황하지 않으며 넘어간 모습들이 진짜 베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영화이라면 이런 베놈이 갑자기 똑똑해지고 착해지고 철들어서 어른같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겠지만 이 영화는 그러지 않다. 그래서 더 좋았다.
우리가 바라는 베놈이 장난꾸러기 아이를 보며 즐겁게 웃을 수 있는 것을 바라는데 잘 표현한거 같다.
액션의 아쉬운점은 많다. 표현을 잘 못했다고 생각한다.
큰 멍멍이같은 괴물이랑 싸우는데 그 괴물이 너무 빠르게 움직여 눈으로 따라가기 힘들었고, 여기저기 있다보니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사람이랑 싸울때 도망만 다녀서 아쉬웠다.
사람의 신기술 무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데 아쉬웠다. 베놈은 이게 아니잔아.
이야기 진행이 어의없긴 하다.
심비오트(베놈같은 외계인)는 새로운 터전을 잡기위해 지구에 왔다.
그 이전에 '널'이라는 심비오트의 창조주를 봉인하고 왔다.
그런데 그 봉인을 푸는 키를 베놈이 가지고 있는데, 에디(톰하디)나 베놈을 죽이면 그 키도 없어진단다.
이걸 잡혀있던 심비오트에게 한 군인이 듣는다.
그런데 그걸 믿고 움직인다.
왜!! 그 한번의 말을 듣고 움직이는건데!!!
그리고 그 멍멍이같은 괴물을 죽이는게 폭탄, 절단 이런건 안된다. 그런데 어떤방식으로 죽이게 되는데 왜! 그건 되고 폭발은 안되는건데!!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엄청 웃긴건 아니다. 액션이 엄청 좋은건 아니다.
절대 1편보다 좋지 않다. 그러나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꼭 봤어야 했고 잘 봤다고 생각했다.
만약 베놈을 알고싶다고 본다면 추천안한다.
애정이 있다면 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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