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보성여관 남도여행
벌교 보성여관을 다녀왔다. 보성여관은 숙박도 되지만 타이밍을 놓쳐 커피 마시고 내부만 보기로 했다. 일본식 가옥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게 신기하고 차 한잔 마시면서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슬픈 역사를 품고 있지만 잊지 않기 위해 보존을 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내부를 보면 일본에 와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일본 가옥의 대표적인 형태인 다다미와 내부 장식들이 잘 있었다. 벌교가 사람이 적어서 커피를 마실때 자리는 많이 있었지만 5시까지 커피숍을 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아무래도 숙박이 가능하니 구분하기 위해서일지도 모르겠다. 밖에서 보면 너무 예쁘다. 예쁘게 느끼는건 이런 집을 자주 볼 수 없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요즘은 한옥집도 보기가 어려우니 아쉽다. 오래된 집들이 잘 보존되어 역사적으로 가..
2022.10.26